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의 약혼녀로 등장하는 이민정이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이하 백야행)에 캐스팅됐다. 이민정은 영화 ‘백야행’에서 주인공 미호(손예진 분)의 약혼자이자 그룹 총수인 승조의 비서실장으로 미호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게 되는 주요 인물 시영을 연기하게 됐다. 손예진 한석규 고수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게 됐다. 극중 시영은 원작에는 없었던 캐릭터로 이번 영화 ‘백야행’을 통해 유일하게 창조된 새로운 캐릭터이다. 극중 동수(한석규 분) 외에 또 한 명의 추격자인 셈이다. 시영은 그룹 총수인 승조의 비서실장으로 미호가 그룹 총수의 안주인으로 적절한 인물인지 냉철한 눈으로 판단해 승조에게 보고 하는 일을 맡는다. 겉으로는 언제나 냉정을 유지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지만 가슴에는 승조를 향한 비밀스러운 감정을 간직한 여인이다. ‘백야행’은 지난 3월 1일 크랭크인 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