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대단히 강하다". 요미우리 이승엽(33)이 새로운 한국 대표팀이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며 외곽에서 응원에 나섰다. 이승엽은 지난 2일 한국팀 주축선수들이 빠져 전력이 약화되었다는 주변에 우려에 대해 "베이징 전력보다 떨어진 것은 절대 아니다. 세계 최고가 충분히 될 수 있는 팀이다"고 힘을 불어넣어주었다. 에 따르면 이승엽이 이유로 선수층이 두텁고 젊은 패기라고 꼽았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지금의 한국은 주력선수가 빠지더라도 그 구멍을 메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젊은 선수들이 아주 많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이승엽의 뒤를 이어 4번타자로 나선 김태균을 주축으로 타선의 파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승엽은 이어 "젊은 선수가 많아 팀 워크가 좋다. 단기전에서는 가장 중요한 대목이다"며 한국 팀이 국제대회에서 강한 비결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인식 감독도 "한국은 국제대회에서는 선수들이 똘똘 뭉쳐 힘을 합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비록 개인사정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뛰지 못하지만 마음만은 국가대표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승엽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이승엽은 요미우리 소속으로 3일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쑥쓰러운 대결을 펼친다. 될 수 있으면 많은 타석에 설 수 있도록 주문을 받았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