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계약이 만료되는 에르난 크레스포가 인터 밀란을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경기장에서 열린 AS 로마와 경기서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려 팀의 3-3 무승부에 일조한 크레스포는 3일 ESPN 사커넷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크레스포는 “골을 터트리는 것은 우연히 일어나는 상황이 아니라 매일같이 연습한 결과다. 그리고 오는 6월 팀을 옮길 생각이고 그것이 현재 나의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크레스포는 올 시즌 이브라히모비치와 크루스에 밀려 주로 벤치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크레스포는 “난 항상 감독의 결정에 동의한다. 이러한 상황은 나 자신의 문제”라며 무리뉴 감독과 관계에 이상이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크레스포는 지난 1월 토튼햄 이적설이 나돌았으나 로비 킨이 리버풀서 복귀해 실현되지 않았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