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와 정혜영이 2009년 가장 기대되는 유부남, 유부녀 스타로 각각 선정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커플매니저 140명이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올해 최고의 남성 기혼 연예인으로는 혼전임신 등의 스캔들에게도 불구하고 행복한 신혼 생활을 누리고 있는 권상우(54명, 38.6%)가 차지했다. 여성 기혼 연예인 중에는 션과 결혼해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정혜영(61명, 43.6%)가 1위를 차지했다.
권상우 외에도 국민 MC 유재석이 37명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유재석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강호동이 24명의 지지를 받았고 션이 21명의 선택으로 4위를 차지했다.
여자 연예인 중에서는 정혜영의 뒤를 이어 청순한 매력을 유지하고 있는 한가인이 2위, ‘천추태후’에서 열연 중인 채시라가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한채영, 자우림의 김윤아, 변정수, 박미선 등이 순위권 내에서 경합을 벌였다.
이들 연예인들이 선정된 이유로는 ‘안정적 결혼생활을 통해 스캔들 없는 깨끗한 이미지 구축(59명, 42.1%)’, ‘자기 분야에서 실력을 쌓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42명, 30%)’, ‘결혼 후 더 인간적인 모습으로 어필(26명, 18.6%)’, ‘변함없이 멋진 스타일 유지(10명, 7.1%)’, ‘폭넓은 층에서의 인기(3명, 2.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결과는 결혼을 통해 스타들이 더욱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형성하고 일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확인하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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