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프리에이전트(FA) 올란도 카브레라와 1년 계약에 합의, 대형 유격수를 확보했다. 스포츠전문웹사이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닷컴(SI.com)은 3일(한국시간) 카브레라가 오클랜드 구단과 1년간 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연봉 1000만 달러를 받았던 카브레라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161게임에 출전해 8홈런 57타점 93득점 2할8푼1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의욕적인 투자를 하면서 맷 홀리데이를 콜로라도로부터 트레이드해왔고 FA 제이슨 지암비를 1년 계약으로 영입한 바 있다. 이로써 카브레라는 지난 97년 몬트리올(현 워싱턴)에서 데뷔한 이후 보스턴, LA 에인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5번째 팀인 오클랜드에 새 둥지를 펴게 됐다. 카브레라는 통산 2할7푼4리의 타율과 2번의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