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사가 MSL 결승전, '3.3혁명' 돔아트홀서 열린다
OSEN 기자
발행 2009.03.03 14: 03

김택용(20, SK텔레콤)이 '본좌' 마재윤(22, CJ)을 꺾고 '3. 3 혁명' 일으키며 e스포츠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있는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서 로스트사가 MSL 결승전이 개최된다. 게임 전문 채널 MBC게임은 3일 현재 한창 8강전이 진행되고 있는 '로스트사가 MSL'의 결승전을 오는 21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하고 있는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명운(웅진)과 박찬수(KTF) 등 새로운 저그 강자들의 돌풍과 허영무(삼성전자)와 송병구(삼성전자) 등 프로토스의 시대를 지키려는 육룡의 분전, 이윤열(위메이드)과 마재윤(CJ) 등 전설들의 투혼 등 많은 화제 속에 진행되고 있는 로스트사가 MSL 최후의 승자는 3월 21일 돔아트홀에서 결정된다.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은 e스포츠팬들에게 특별한 장소로 기억되는 곳이다. '3.3 혁명'으로 유명한 곰TV MSL 시즌1의 결승전(김택용 vs. 마재윤)을 비롯하여, 곰TV MSL 시즌2(김택용 vs. 송병구), 곰TV MSL 시즌3(박성균 vs. 김택용) 등 세 번의 MSL 결승전이 펼쳐지며 명승부를 연출한 바 있는 MSL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다시 역사의 현장을 찾아 벌어지는 이번 '로스트사가MSL'의 결승전. 과연 오는 21일 어느 선수가 무대에 올라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될지 e스포츠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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