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술로 나에게 맞는 가슴사이즈를 찾자! 최근 체형이 서구화 되면서 여성 속옷의 사이즈가 늘어나고 있다. 한 속옷 브랜드의 경우에도 한사이즈씩 업 하면서 가장 작은 사이즈인 AA사이즈가 사라지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가슴 성형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은데, 수술을 하고도 생각만큼 가슴사이즈가 커지지 않아 후회하는 여성들 역시 많다. W양 역시 그중 하나다. 가슴사이즈가 AA사이즈였던 W양은 1년 전에 가슴확대술을 받았다. 그녀가 가슴확대를 결심하게 된 사정은 이러하다. 속옷매장에서 AA사이즈를 찾았는데, AA사이즈는 이제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어 맞춤주문을 해야 했던 것이다. 이에 창피함을 느끼고,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W양은 그 길로 성형외과를 찾았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이제 당당히 기성사이즈의 속옷을 고를 수 있고, 목욕탕에서 가슴을 가리지 않아도 되겠다는 꿈에 부풀어 수술을 받은 W양. 헌데, 문제는 수술 후였다. 가슴 사이즈가 생각만큼 커지지 않은 것이다. W양은 “보형물을 고를 때 충분히 고민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가족들이나 친구들 모두 그 고생을 하고도 변한 게 없어 보인다고 말한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상처 받는다. 좀 더 큰 보형물을 선택했어야 했는데…. 지금 현재 내가 봐도 가슴수술전과 거의 다를 바가 없다.”고 말한다. 이렇게 W양과 같이 수술 후 생각만큼의 볼륨이 나오지 않아 고민인 여성들이 많은데, 더성형외과 유방성형센터 옥재진 원장은 이럴 경우 보형물 크기를 체격이나 선호도에 맞는 사이즈로 교체하는 재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더성형외과 유방성형센터 옥재진 원장은 “W양처럼 보형물크기에 대한 불만으로 유방재수술을 하는 경우는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사이즈 교체를 위한 재수술은 이렇게 너무 작거나 너무 커서 보형물을 변경하기 위해 시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주요인은 과거보다 더 볼륨감 있는 가슴을 선호하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본인의 신체조건에 비해 사이즈를 크게 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촉감이 나빠질 수 있다. 이런 경우라면 크기를 바꾸면서 보형물의 종류도 함께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전한다. 기존에는 식염수를 집어넣을 수 있는 식염수백으로 가슴성형이 이루어졌는데, 최근 모양과 촉감이 더 자연스러운 코젤(코헤시브젤)이 식약청에 사용 허가를 받으면서 수술 후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한다. 코겔(코히시브겔)의 경우 촉감이 식염수 보형물에 비해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 게다가 코젤은 만일에 경우 파손된다 할지라도 속의 내용물이 흘러나오지 않기 때문에 액체 실리콘에 비해 그 안전성이 매우 높아졌다. 꿈에서나 가질 수 있었던 볼륨 있는 가슴을 가지기 위해 감행했던 가슴성형. 하지만 불만족스러운 결과로 인한 가슴재성형 또한 늘고 있다. 물론 유행이 바뀌면서 자기만족을 위해 가슴재성형을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W양처럼 원치 않았던 결과로 인해 할 수 없이 가슴재수술을 감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W양의 경우는 사전에 좀 더 보형물크기에 대해 고심하고,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충분한 전문 의료진을 찾았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원치 않던 유방재수술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형물이나 의료진 선택을 신중하게 하여 성공적인 첫 번째 수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으며, 만일 재수술을 하게 된다면 처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좀 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더성형외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