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강력한 팀이다".
와타나베 히사노부(44) 세이부 감독이 3일 대만전을 마치고 한국, 일본, 대만에 대한 인상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한국은 강력한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면서도 일본을 가장 좋은 전력을 갖춘 팀으로 꼽았다.
와타나베 감독은 "역시 한국은 잘 훈련된 팀이었다. 타자들의 스윙이 힘차다. 투수들도 여러유형이 있다. 강력한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만에 대해서도 "알고 있겠지만 베스트 멤버가 아닌 듯 하다. 부상과 여러가지 사정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평가를 유보했다. 대만은 대표팀 선발과정에서 주축선수들이 대거 빠지는 등 문제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일본에 대해서는 "선수 각 개인의 수준이 가장 좋다. 가장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다"고 고국의 팀을 높게 평가했다. 세이부는 이들 3개국과 나란히 평가전을 가진 바 있다. 일본과 대만을 꺾었고 한국에게는 2-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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