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관, “나는 연애의 달인! 매력은 동정심”
OSEN 기자
발행 2009.03.04 00: 17

‘마른 남자’ 한민관이 자신은 연애 달인이며 여자들에게 인기 많았던 ‘나쁜 남자’였음을 공개했다. 한민관은 3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게스트로 출연해 “나는 연애의 달인이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잘 해주지 못하는 ‘나쁜 남자’였다”고 고백했다. 한민관은 “발레를 전공했던 여자친구와 2년 정도 사귄 적 있다. 그런데 한 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에게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 한민관은 오히려 “그 여자친구가 나에게 집착이 너무 심했다”며 인기 때문에 힘들었다는 전언이다. 한민관과 절친한 동료 개그맨 이수근 역시 “함께 식사하러가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밥 먹으라고 챙겨주는 데 절대 그렇지 않고 무뚝뚝하다”고 증언했다. 게스트와 MC들이 이를 못 미더워하자 “나에게는 잘생긴 남자들에겐 없는 매력이 있다. 여자들에게 동정심을 일으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민관은 “나는 어렸을 때는 통통했다. 오히려 키가 작았다”며 의외의 사실도 공개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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