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벨’ 5회부터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 ‘미워도…’ 따라잡을까
OSEN 기자
발행 2009.03.04 09: 05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박계옥 극본, 김형식 연출, 이하 카벨)이 4일 방송될 5회분부터 본격적인 스토리 라인이 전개될 예정이다. 경쟁작 ‘미워도 다시 한 번’을 추격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방송 초반부 주인공 초인(소지섭) 선우(신현준) 영지(한지민) 서연(채정안)의 캐릭터 소개와 배경 설명에 치중했던 ‘카벨’은 제 5회부터 네 주인공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한층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사막에서 총을 맞고 쓰러져 기억을 잃은 초인은 북한 보위부 대원들에게 붙잡혀 탈북자 수용소에 갇히면서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되고, 뇌종양이 재발한 선우는 뇌의학센터 건립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앞두고 수술 여부로 위기를 맞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밀항선을 타고 들어온 영지는 남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초인의 행방불명을 슬퍼하던 서연은 중국에서 날아온 충격적인 소식에 몸을 가누지 못한다. 영지와 서연은 뜻밖의 장소에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시청자들의 관심은 초인이 어떻게 살아나 기억을 되찾을 것인지, 선우의 뇌종양 재발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등에 쏠리고 있다. 예고편에서는 모터보트 추격 장면과 초인이 철창 안에서 물대포를 맞는 상황 등이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카인과 아벨’은 지난 26일 방송분에서 전국 기준 14.0%를 기록하며 17.3%를 기록한 ‘미워도 다시 한 번’에 이어 수목극 2위 자리에 머물고 있다. (AGB닐슨 기준) 5회부터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며 앞으로 수목극 행보에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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