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외야수 마쓰이 히데키가 지난해 17승을 거둔 C.C. 사바시아와 첫 대결을 펼쳤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는 4일(이하 한국시간) 마쓰이가 시뮬레이션 피칭에 나선 사바시아와 맞붙어 마지막에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고 보도했다. 마쓰이는 사바시아와의 통산 대결에서 12타수 무안타로 약한 면모를 드러냈다. 마쓰이와 사바시아는 이번 캠프에서 두 차례 대결 기회가 있었으나 사바시아의 컨디션 난조와 악천후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투수 옆을 스치는 안타를 터트린 마쓰이는 "최고의 좌완 투수의 공을 보며 좋은 훈련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9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마쓰이는 현재 컨디션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마쓰이의 러닝 상태를 지켜본 뒤 오는 6일 캐나다 대표팀과 평가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