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챔피언스리그에 상대에 따라 2군도 보낼 것"
OSEN 기자
발행 2009.03.04 11: 16

울산 현대의 김호곤 신임 감독이 2009 K리그 개막 기자회견에서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대회를 치르는 것에 대한 우려를 토로했다. 김호곤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 영입이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모든 대회에 집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운을 뗀 뒤 “10일 일본의 나고야 그램퍼스와 경기는 베스트 멤버들을 내보내고 17일 호주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와 경기에는 2군을 내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호곤 감독은 “K리그 팀들이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사실이기에 팬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한 뒤 “프로축구연맹과 각 팀이 협조해 원활한 스케줄이 완성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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