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밀워키의 선발투수 브래든 루퍼가 부상으로 인해 정규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AP통신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웹사이트(SI.com)는 4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의 우완투수 브래든 루퍼가 왼쪽 사타구니 근육 통증으로 인해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못하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DL)에서 맞이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켄 마차 브루어스 감독은 ‘루퍼가 앞으로 10~12일 동안 피칭을 하지 못함에 따라 밀워키의 개막일인 4월 7일(미국시간)까지 회복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따라서 우완투수 세스 맥클렁이 루퍼의 대안으로 꼽히는 가운데 5일 호주 WBC 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선발로 등판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10년 경력의 루퍼는 부상자 명단(DL)에 단 한번 오른 가운데 이번 그의 부상은 길지 않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루퍼는 스프링캠프 직전 밀워키와 475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바 있다. 지난 1일 LA 에인절스전에 등판할 예정이었던 루퍼는 등판에 앞서 불펜에서 몸을 풀면서 왼쪽 사타구니 근육 통증을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