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이천수, 상태 봐서 개막전 투입 고려”
OSEN 기자
발행 2009.03.04 12: 33

전남 드래곤즈의 박항서 감독이 2009 K리그 개막 기자회견에서 이천수의 개막전 투입 가능성을 비쳤다.
박항서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천수가 쉬는 동안 스스로 훈련해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며 하루 이틀 정도 경과를 체크한 뒤 대화를 통해 개막전 출전 여부를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항서 감독은 이천수의 능력 만큼은 인정해야 하지 않냐고 되물은 뒤 “신호등처럼 통제하기 보다는 스스로 패기를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는 충고도 잊지 않았다.
한편 전남 드래곤즈는 오는 7일 오후 3시 30분 광양전용구장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FC 서울과 K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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