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비만 환자라면 치아상실 조심하세요~
OSEN 기자
발행 2009.03.04 12: 34

패스트푸드가 대중화되고, 식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비만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이 점점 늘어나면서 과거보다 2센티 정도 옷 사이즈가 크게 제작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어린이나 청소년의 문제뿐이 아니다. 성인들 역시 점점 비만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고열량의 식품들을 섭취하는데 비해 운동은 게을리 하기 때문에 칼로리를 소비하는 양은 늘어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비만은 심장질환과 고혈압, 당뇨등의 원인이되어 여러 가지 신체적인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젊은 비만환자는 당뇨, 치주염 등에 노출될 수 있는 확률이 크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고령 환자들에 비해 치아를 상실할 위험도 증가한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인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보다 여러가지 질환에 노출되어 치아를 잃을 위험이 배 가까이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비만 환자 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복부비만의 환자들 역시 일반 비만 환자들처럼 치아상실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한다.
60세 이상의 노인 비만 환자들은 비만이 아닌 환자들에 비교했을 때에 치아상실의 위험이 그리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60세 이상인 경우 치아 상실의 위험이 자연스레 커지기 때문이다.
▶ 치아 상실 했다면 ‘보철시술’로 치아 건강 회복하세요~
이처럼 현재 우리들은 여러가지 치아를 상실할 수 있는 조건에 노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 젊은 나이에도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많지 않은 나이에 치아를 상실한 경우라면 절대로 방치하지 말고 보철시술을 이용해서 치료할 것을 권한다.
석플란트치과 김현태 원장은 여러 가지 보철시술 중에서도 임플란트를 시술받는 것을 추천한다. 틀니나 브릿지등의 다른 보철시술보다 저작력이 강해 음식물을 씹기에 불편하지 않고 심미적으로도 다른 영구치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또한 임플란트의 경우 치아를 삭제한 뒤에 시술을 하는 브릿지와는 달리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시술을 하기 때문에 치아 삭제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경우에도 무난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석플란트치과 김현태 원장은 “임플란트는 수명이 길어 젊은 환자들에게 더욱 용이한 보철시술이다.”며 “시술 후에 2~3일 정도는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고, 2~3주 동안은 음주나 흡연을 삼가고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고 조언한다.
비만으로 인한 당뇨나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을 이용해 자연치와 유사한 제2의 치아를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비만으로 인하여 파생되는 질병들을 치료하기전에 근본적인 원인이 비만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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