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공식전 100승 달성' MBC게임, 위메이드 꺾고 3연승
OSEN 기자
발행 2009.03.04 17: 10

위너스리그 PS 진출이 좌절된 MBC게임이 강력한 응집력을 발휘하며 위너스리그 3연승을 내달렸다. 경기를 마무리한 이재호는 공식전 100승째를 올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MBC게임은 4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위너스리그 6주차 위메이드와 경기에서 선봉 염보성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중견 고석현이 2승을 거두고 이재호의 마무리에 힘입어 4-3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MBC게임은 최근 3연승과 함께 시즌 16승(16패)째를 올리며 5할 승률 복귀에 성공했다. 시작부터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위메이드 박성균이 염보성을 잡으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곧바로 MBC게임 김재훈의 반격에 무너졌고, 김재훈은 위메이드 임동혁에게 제압당하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1-2로 뒤진 상황서 MBC게임이 다시 반격에 나섰다. 4세트 고석현이 임동혁을 저글링 올인 러시로, 5세트 신노열을 뮤탈리스크 제공권 확보로 연달아 잡아내며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6세트 이영한에게 당하며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3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7세트서 결판났다. MBC게임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재호가 새로운 형식의 메카닉 전략을 구사하며 이영한을 제압했다. 투 스타포트서 생산된 레이스와 바카닉 병력으로 이영한을 사정없이 두들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위메이드는 선봉 박성균이 염보성을 잡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중반 저그 진영이 무너지며 3연패를 기록,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는데 실패했다. ◆ 위너스리그 08-09시즌 6주차. ▲ MBC게임 히어로 4-3 위메이드 폭스. 1세트 염보성(테란, 1시) 박성균(테란, 7시) 승. 2세트 김재훈(프로토스, 5시) 승 박성균(테란, 11시) 3세트 김재훈(프로토스, 5시) 임동혁(저그, 7시) 승. 4세트 고석현(저그, 9시) 승 임동혁(저그, 5시) 5세트 고석현(저그, 11시) 승 신노열(저그, 5시) 6세트 고석현(저그, 3시) 이영한(저그, 7시) 승. 7세트 이재호(테란, 7시) 승 이영한(저그, 11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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