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김진,“김민수는 위기에 나타난 영웅”
OSEN 기자
발행 2009.03.04 22: 02

"김민수는 위기에 나타난 영웅". 김진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부산 KTF와 경기서 100-98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3연승을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린 김진 감독은 이날 경기서 37점을 터트린 김민수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늘어 놓았다. 김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김민수는 이제 루키라고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운을 뗀 "어려운 상황에서 기둥역할을 담당해준 김민수는 위기에 나타난 영웅”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 감독은 "방성윤이 부상당한 상황에서 김민수를 비롯해 김태술, 김기만 등 국내선수들이 꾸준한 활약을 펼쳐주고 있어 마음이 놓인다"면서 "특히 4쿼터서 선수들이 수비를 통해 철저하게 KTF를 막아낸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2승24패를 기록하며 공동 6위인 삼성과 전자랜드와 승차를 2경기로 유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김진 감독은 "방성윤은 현재 목발을 짚고 다니기 때문에 출전이 어렵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인 코리 미니필드도 기대만큼은 아니다"면서 "6강 플레이오프 가는길에 투혼을 보여준다면 기대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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