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 "중국전 선발은 다르빗슈"
OSEN 기자
발행 2009.03.05 07: 22

"최고조는 아니지만 컨디션 조절은 잘 되고 있다". 하라 다쓰노리 일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이 우완 다르빗슈 유(23. 니혼햄)을 5일 중국 전 선발로 예고 했다. 지난 4일 는 "하라 감독이 5일 오후 6시 30분에 벌어지는 중국 전 선발 투수로 다르빗슈를 내세웠다. 하라 감독은 오후 훈련이 끝난 후 다르빗슈를 중국 전 선발로 예고했다"라고 보도했다. 195cm의 장신을 바탕으로 높은 릴리스 포인트와 묵직한 구위를 자랑하는 다르빗슈는 연습 경기 2경기(호주, 세이부 전)에 출장해 3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캐치 볼 등 가벼운 훈련으로 컨디션 조절에 집중한 다르빗슈는 "컨디션 조정은 잘 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최고조와는 거리가 있다"라며 현재 몸 상태를 이야기한 뒤 "비디오 분석을 통해 중국 타자들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적절한 제구와 볼 배합을 바탕으로 투구하고 싶다"라며 중국 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까지 오릭스 지휘봉을 잡았던 테리 콜린스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은 리첸하오(32)를 일본 전 선발로 예고했다. 우완 정통파로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리첸하오는 지난 2006년 1회 대회 일본전서도 3이닝 1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특히 리첸하오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한국 전서도 5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국내 타자들의 진땀을 뺀 전력이 있다. 콜린스 감독은 "다양한 변화구를 갖추고 있다.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는다고 생각하고 커내 든 카드다"라며 리첸하오를 선발로 발탁한 배경을 밝혔다. farinelli@osen.co.kr 다르빗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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