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샤빈, "EPL, TV로 보던 것보다 훨씬 격정적"
OSEN 기자
발행 2009.03.05 07: 35

아스날의 공격수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격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르샤빈은 지난 4일(한국시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에 있을 때 프리미어리그를 TV로 시청하면서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직접 경험한 지금은 이 곳의 축구가 얼마나 다이나믹하고 격정적인지 알 것 같다"며 이날 웨스트브롬위치와 경기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아르샤빈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8분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콜로 투레의 헤딩골을 도우며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어 아르샤빈은 "많은 이들의 바람대로 골을 터트리진 못했으나 나에겐 특별했던 경험이었으며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경기에 임해 내년 시즌 팀을 UEFA챔피언스리그에 진출 시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대다수의 외국 선수들이 겪는 언어적 장애와 관련한 질문에 "2년 전부터 이미 영어 공부를 시작했으며 이는 어디서든 꼭 필요한 것"이라며 준비된 선수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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