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개봉을 앞두고 원태연 감독이 출연한 MBC ‘황금어장’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된 ‘황금어장’은 11.3%의 시청률을 기록, 권상우가 출연했던 지난 18일과 25일 각각 16.2%, 15.6%에 비해 4~5% 포인트 하락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3주에 걸쳐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 출연한 배우 권상우와 원태연 감독을 섭외해 ‘영화 홍보를 위한 섭외가 너무 눈에 보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통해 감독으로 변신한 원태연은 ‘황금어장’을 통해 시인으로 인정을 받지 못해 마음 고생을 했던 사연과 루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의 시가 시로 인정되지 않고 나의 시집이 ‘청소년 명랑시’로 따로 분류됐었다. 나는 시인 협회에 가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시인으로 인정받지 못 한다”고 말했다. 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계기에 대해서도 원태연은 “영화와 관련된 일은 한 지는 14년 정도 됐다. 영화사에서 시나리오를 썼는데 영화사를 옮겨 시나리오를 쓰려고 했더니 전 영화사에 권리가 있더라. 그래서 내가 직접 연출을 해야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라디오스타’에는 소녀시대의 제시카, 써니, 티파니, 수영이 출연해 소녀시대에 대한 오해에 솔직한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