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뮤비, 가격대비 고효율 '만들려면 이렇게'
OSEN 기자
발행 2009.03.05 08: 28

요즘 이 남자의 이 노래가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특히나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멋지게 탄생시킨 뮤직비디오도 눈길이 간다. 휘성이 부른 '인썸니아'(insomnia, 불면증)그 그렇다. 크랙 데이빗(Craig David)의 ‘인썸니아’ 한국어 버전인 휘성의 '인썸니아'는 원곡보다 훨씬 좋다는 평을 받으며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노래도 노래지만 휘성의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다. 세련미가 물씬 풍겨나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휘성의 '별이 지다'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남양주의 한 촬영장에서 촬영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안무와 립싱크를 위주로 음악과 안무가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포인트다. 그래서인지 전반적으로 무척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든다. 제작비도 기존 톱스타들이 뮤직비디오에 들이는 비용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최적화된 가격으로 최고의 효과를 낸 것이다.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4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안무와 음악이 얼마나 잘 맞아 떨어지는가, 손동작 같은 부분에 포인트를 줬다. 그런 장면에 중점을 둬 편집을 했다. 또 휘성은 세 차례에 걸쳐 철저하게 뮤직비디오 촬영본을 보고 편집에 참여하며 자신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정성도 보였다"고 밝혔다. 예전처럼 몇 억씩 들이지는 않아도 가수의 개성과 노래의 맛을 200% 살린 '인썸니아' 같은 뮤직비디오도 불황을 이겨내는 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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