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년째 공연되는 ‘난타’가 지난 25일(수)부터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세실극장’을 대관해 ‘난타’관객몰이에 나섰다. ‘난타’를 제작한 PMC프러덕션 관계자는 “작년 11월부터 갑자기 늘어난 일본, 동남아 관광객의 한국방문이 올해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세실극장’의 대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에 2곳에서 공연되고 있는 ‘난타전용관’ 중에 ‘강남전용관’이 23일부터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가 ‘강북전용관’에서만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새로운 극장을 대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에 ‘강남난타전용관’과 ‘강북난타정용관’, 제주에 ‘제주영상미디어센터’ 등 3곳의 공연장에서 공연하던 ‘난타’는 ‘엔고현상’에 따라 급증하는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에 ‘세실극장’을 대관하게 됐다. 실제로 ‘강남난타전용관’의 경우 한 달 동안 28회 정도의 공연이 진행되지만 지난 1월부터는 총 68회의 공연이 진행돼 평소보다 40회의 공연이 추가됐고 이 공연의 관람객은 95%이상이 일본, 동남아 관광객이었다. 2월에도 공연이 추가돼 평소보다 30회 이상 많은 공연이 진행되고 있어 ‘난타’를 관람하는 외국관광객이 갑자기 늘어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세실극장에서 진행되는 ‘난타’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하루 2회씩(5시, 8시) 쉬는 날 없이 공연되며 ‘강남난타전용관’은 오는 23일부터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가 3월초에 재개관할 예정이다. jin@osen.co.kr ‘난타’ 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