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시맨’ 김정중 감독, 유바리 영화제 초청 방문
OSEN 기자
발행 2009.03.05 09: 20

영화 ‘오이시맨’을 연출한 김정중 감독이 제 20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주관하는 세미나에 초청됐다. ‘오이시맨’은 제 20회 일본 유바리영화제에서 진행된 지역영상 콘텐츠 제작세미나에서 북해도 몬베츠 지역에서의 현지로케이션 촬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주연배우 이민기는 영화 ‘십억’의 촬영 스케줄로 불참했고 김정중 감독은 2월 26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영화제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본 영화의 공식 상영 없이 메이킹 영상 및 예고편 등 부가 영상들을 감상한 후 영화 제작 및 촬영이 지역 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 감독은 세미나에서 “몬베츠 지역주민들의 많은 도움과 관심 덕분에 ‘오이시맨’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이번 작품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성화 및 문화산업 교류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정중 감독은 또 지난 2월 한국에서의 개봉 시기에 맞춰 직접 방한해 준 몬베츠 지역 주민들과도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김 감독은 3월 몬베츠에서 일본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별 상영회를 약속했고 2박 3일간의 영화제 일정을 마친 후 28일 한국으로 돌아와 곧바로 본 거주지인 미국으로 향했다. 한편, 영화 ‘오이시맨’은 관객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하며 3주차 개봉을 이어가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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