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라, 아시아 하키리그 결승행 1승 앞
OSEN 기자
발행 2009.03.05 11: 18

'이제 1승만 남았다!'. 7전4선승제의 2008-200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준결승전(4강)에서 먼저 3승(2패) 고지에 도달한 안양 한라가 홈 2연전을 앞두고 한국 팀으로는 사상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의 역사를 써 내릴 준비를 끝냈다. 안양 한라는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안양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일본제지 크레인스와 2008-2009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준결승전 6, 7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안양 한라는 이번 6, 7차전 중 1승만 챙기면 아시아리그 결승 진출을 확정한 세이부 프린스 래비츠(일본)와 7전4선승제로 아시아 아이스하키 왕의 자리를 놓고 결전을 펼치게 됐다. 안양 한라는 홈에서 가진 1차전 6-2 승, 2차전 5-7패에 이어 일본 원정 3차전 5-4 승, 4차전 0-9 패, 5차전 4-3 연장승으로 3승 2패로 앞서 있다. 안양 한라는 이번 6차전에서 정규시즌 4관왕을 차지한 ‘빙판의 꽃미남’ 브락 라던스키를 비롯해 ‘코리안 로켓’ 송동환, 신인듀오 스타 박우상-김기성 등을 앞세워 시리즈를 반드시 따낸다는 전략이다. 공교롭게도 안양 한라는 2003년 아시아리그 출범 이후 역대 PO 시리즈에서 단 한 번도 이긴 바 없다. 지난 3시즌 연속 PO 진출에 성공했지만 단 한 번도 시리즈를 이기지 못했으나 이번 PO에서 첫 승리에 도전하고 있다. 10bird@osen.co.kr 송동환=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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