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강혜정 여우 본색 가진 대단한 배우"
OSEN 기자
발행 2009.03.05 11: 41

배우 박희순이 “강혜정은 여우 본색을 가진 대단한 배우이다”고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5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순은 “강혜정은 어릴 때부터 여우 본색을 가지고 있다”며 “대단한 배우이다. 이 작품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그 작품에 강혜정이 출연한다고 해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장을 찍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만큼 신뢰와 믿음이 있는 배우라서 같이 하면서도 자극을 많이 받았다”며 “같이 찍은 장면이 있었는데 모니터한 것을 보고 난 후에는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맥을 잘 집으면서 연기를 잘 했다. 참 좋은 배우이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멜로 연기를 하게 된 소감에 대해서는 “유니크한 멜로는 처음이지만 본래 전공은 이쪽이다”며 “강한 연기를 많이 하다 보니 그런 분위기로만 생각할지 모르지만 연극할 때부터 이런 장르를 많이 했다. 이 영화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작품이다”고 말했다.
‘우리 집에 왜 왔니’(황수아 감독)는 3년 째 자살을 시도하는 한 남자에게 불시에 엉뚱하고 수상한 4차원 여인이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멜로 영화이다. 박희순 강혜정 승리 등이 출연하며 4월 초에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