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황제' 호나우두(33, 코린티안스)가 1년 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호나우두는 5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이툼비아라와 브라질컵 원정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되면서 감격의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해 2월 AC 밀란에서 큰 부상을 입고 은퇴가 거론되기도 했던 호나우두는 기나긴 재활 끝에 경기장에 나서며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소속팀 코린티안스가 2-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투입된 호나우두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재기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사실만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호나우두는 부상 부위에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면서 재기에 의구심이 일었기 때문이다. 메네제스 코린티안스 감독은 "호나우두에게 좋은 복귀전이었다. 호나우두 특유의 움직임이 살아난 느낌이었다. 부활의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평가를 남겼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