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원이 “백성현과의 열애설은 오해이다”며 “성현이에게 괜히 미안했다”고 밝혔다. 5일 압구정 CGV에서 온라인 디지털 단편 영화 ‘시드니 인 러브’의 시사회 및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최정원은 열애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백성현과 연기하는 순간만큼은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 다정한 모습이 연출돼서 열애설이 나온 것 같다. 오해였고 성현이한테 괜히 미안한 느낌이 들었다. 둘 다 그것이 첫 스캔들이었는데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 동생(백성현)과 멜로를 할 수 있다는 게 축복인 것 같다”며 “찍으면서 너무 즐거웠다. 아끼는 동생과 새롭게 연인으로 연기할 수 있어서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다. 정말 다들 호흡이 잘 맞았다”고 백성현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털어놨다. 또한 “이 멜로의 내용이 중심인 단편을 만족스럽게 촬영을 했다”며 “영화와 비슷한 아픔이 있었다. 그래서 찍는 동안 남달랐다”고 전했다. 호주에서의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시드니에서 사고가 많았다”며 “감독님은 가방을 잃어버리고 성현이는 선글라스를 몇 개 깨트리고 저는 잔을 깨트렸다. 다 같이 그런 상황이 벌어져서 영화가 잘 될 것 같다고 좋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단편영화는 최정원의 스타화보와 함께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자로서 보여줄 수 있는 섹시함 청순함 발랄함 귀여움 등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봄이고 패션 쪽에서 봄의 의상 코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취지가 됐다”고 털어놨다. ‘시드니 인 러브’는 시드니라는 낯선 도시에서 슬프고도 아름다운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단편 영화로 온라인에서 무료로 상영될 예정이다. 최정원 백성현이 출연한다. crystal@osen.co.kr 윤민호 기자 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