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호정이 첫 아이의 입학식에 참여하는 소감으로 기분이 묘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유호정은 5일 오후 삼성동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SBS 새 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 녹화를 가지기 전 짬을 내 첫 아이의 입학식에 참여했다. 유호정은 같은 장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진들의 배려로 중간에 시간을 비워주셔서 잠깐 입학식 참여하고 왔다”며 “기분이 묘했고, 좋았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의 교육에 관한 질문에 “초등학교 1학년이라는 시기는 지금부터 아이가 무엇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하는 시기”라며 “폭넓게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극성스럽게 무엇을 시키는 성격은 아니다”고 밝힌 유호정은 “둘째가 5살인데 큰 아이를 보고 배우는 게 많기에 별로 걱정은 되지 않는다”며 “부모로서 아이를 많이 지켜봐주고 경험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호정은 또 “아이가 커서 나중에 본인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네 자매의 사랑과 삶을 그릴 드라마로 유호정은 이 드라마에서 극중 수남(윤다훈)의 아내로 대학병원 소아과 의사 유설란을 연기한다. 이외에도 지수원 한고은 손화령 등이 출연하며 ‘유리의 성’ 후속으로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