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간 일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탤런트 윤손하(34)가 박명수를 보며 이렇게 잘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윤손하는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박명수, 유재석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했다.
윤손하는 박명수를 보며 "이렇게 잘 될 줄 생각도 못했다. 사실 그렇게 재미있는 스타일은 아니지 않냐. 지금도 솔직히 별 재미는 없지만 나름대로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유재석에 관한 이야기도 공개했다. 윤손하는 "내가 '연예가 중계' MC를 할 때 유재석 오빠가 리포터로 활동 했다. 그때 재석 오빠는 생방송 시작하기 전에는 상당히 깝죽거리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정작 방송에 들어가면 긴장을 해서 그렇게 NG를 많이 냈다. 개그맨이면 NG를 내더라도 재미있게 내면 좋은데 그것도 재미가 없었다. 나도 처음 MC를 맡았을 때라서 긴장을 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안겼다.
그동안 일본에서 많은 활동을 했던 윤손하는 우연한 계기로 일본 활동을 하게 됐다고 했다. 그녀는 "KBS-NHK 합작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드라마 출연 후 바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마침 2002년 월드컵이 열렸고 그 때부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당시에는 인사말 밖에 못했다"고 밝혔다.
사유리는 "일본에서 윤손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윤손하와 같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사인 받아오라고 하더라"고 윤손하의 일본내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윤손하는 8년전 완전히 신인인 자신이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했을 때 출연료가 800만원이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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