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콜, 음주 난동으로 체포 굴욕
OSEN 기자
발행 2009.03.06 08: 44

자선 행사에 지쳤던 탓일까. 첼시의 레프트백 애슐리 콜(29)이 구단의 공식 자선기금 마련 행사에 참석한 뒤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되는 굴욕을 겪었다고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6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콜은 스탬퍼드 브리지 인근 나이트클럽에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거친 욕설을 내뱉었을 뿐만 아니라 출동한 경찰에게도 폭언을 멈추지 않은 끝에 경찰서로 끌려가야 했다. 3시간 여 동안 경찰서에 갇혀 있던 콜은 80파운드의 벌금을 낸 뒤 훈방조치 됐지만 체면은 이미 구겨진 상황이다. 콜은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 축구선수답지 않은 행동이었다. 내 실수에 대해 모든 이들에게 사과한다. 그러나 파파라치들의 접근을 막고 싶었을 뿐이라는 이야기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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