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불거진 ‘아내의 유혹’ ‘가문의 영광’ ‘순결한 당신’의 제작사 스타맥스 측이 최선을 다해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드라마 출연진 및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조(이하 한예조) 집행부와 SBS측은 경기도 일산 탄현 제작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출연 배우들은 제작사와 방송사에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스타맥스 한 관계자는 5일 오후 OSEN과의 통화에서 “출연료를 주지 않으려는 것이 아니다. 원래 출연료는 방송이 끝나고 그 다음달 말에 결제를 한다. 11월과 12월 출연료는 지연 지급이 됐고, 2월 말 지급하려고 했던 1월분 출연료가 28일이 토요일, 3월 1일은 일요일인 관계로 3월 2일에 지급됐어야 하는데 내부 사정상 이틀 정도 밀린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외주제작사가 힘들다. 다른 제작사도 이런 일이 빈번하다고 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 동안 우리 제작사 측은 출연료 문제가 불거진 적이 없이 깨끗하게 하려고 노력해왔다”며 “단지 이틀 밀린 것만으로 제작사 측의 왜곡된 보도가 나가 입장이 난처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시청자들과의 약속이 있기 때문에 방송은 정상적으로 될 것이고, 출연료 문제 또한 오는 10일 한예조 측과 SBS측이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그 이후 SBS측과 논의를 거쳐 해결점을 찾을 것이다”며 “최선을 다해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제작사 측의 내부 경영 사정 등으로 출연료가 지연된 부분이 있다”며 “10일 한예조와의 논의를 통해 원만한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5일 밝혔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