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도 유로 2016 유치전에 가세
OSEN 기자
발행 2009.03.06 10: 37

프랑스까지 2016년 유럽선수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장 피에르 에스칼레트 프랑스축구협회장은 6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보도된 인터뷰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아 1억 유로(약 1979억 원)를 투입해 새로운 경기장을 짓겠다"며 2016년 유럽선수권 유치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미 지난 1984년 성공적으로 유럽선수권을 개최했던 프랑스가 2016년 대회에 욕심을 내는 것은 최근 올림픽 유치 실패가 원인이다. 세계사적으로 오랜 라이벌인 영국에 2012년 올림픽을 내준 프랑스는 기존의 대회와 달리 참가국이 24개국으로 늘어나는 유럽선수권 유치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분위기다. 이미 이탈리아와 스웨덴(노르웨이와 공동 개최 추진)이 유럽선수권 유치를 표명한 가운데 프랑스의 가세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은 2016년 유럽선수권 개최 신청을 오는 이번 달 말까지 접수할 예정이며 2010년 5월 28일 UEFA 집행위원회서 개최지를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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