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정아가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김재혁 연출)를 통해 두 번째 맞선에 도전하는 한편, 아들로 오해를 샀던 조카를 첫 공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방송에서 ‘골미다’ 멤버들은 언니팀과 동생팀으로 나뉘어 각각 이효리의 ‘유고걸’ 과 소녀시대의 ‘지(Gee)'로 뮤직비디오에 도전했다. 양정아는 뮤직비디오 시사회에서 팬들의 투표로 1위를 뽑혀 맞선녀로 결정됐다. 양정아는 이날 방송에서 “두 번째 맞선이 첫 번째보다 더 떨린다”며 맞선에 대한 불안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이어 맞선 전 셀프 카메라를 통해 방송 최초로 자신의 집과 부모님, 그리고 한 때 자신의 아들로 오해받았던 친조카를 전격 공개하며 그간의 오해를 풀었다. 양정아는 조카에게 “나 엄마 아니고 고모지?”를 계속 물어보며 자신의 아들이 아님을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카는 “고모가 어떤 남자랑 결혼 했으면 좋겠어?”라는 물음에 “파워레인저”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양정아의 어머니는 양정아 못지 않은 미모를 과시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어머니는 “서른 전에는 시집을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라며 자식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치는 한편, 아버지는 맞선남에 대해 “키는 너보다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다”며 원하는 조건을 넌지시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양정아를 쏙 빼닮은 조카와 양정아의 두 번째 맞선기를 그릴 '골드미스가 간다'는 오는 8일 방송된다. yu@osen.co.kr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