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 KIA전 4이닝 2실점…삼성, 2-2 무승부
OSEN 기자
발행 2009.03.06 16: 53

삼성 라이온즈 우완 조진호(34)가 KIA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안지만(26), 차우찬(22)과 함께 5선발 후보로 거론되는 조진호는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서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4회 선두 타자 김원섭의 우중간 2루타와 채종범, 이재주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서 최희섭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허용했다.
선발 조진호에 이어 박민규-김상수-조현근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8회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최원제는 2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공격에서는 우동균이 2타수 2안타 1득점, 신인 김상수는 3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0-2로 뒤진 8회 우동균-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손주인의 내야 땅볼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점을 뽑아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IA 선발 릭 구톰슨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임준혁이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1루수 겸 5번 타자로 나선 최희섭은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신예 안치홍은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편 삼성과 KIA는 오는 7일 오후 1시 대구구장에서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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