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매니저 ‘사랑은 아무나…’서 의사 역으로 특별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9.03.06 18: 29

배우 윤다훈의 매니저가 SBS 새 주말극장 ‘사랑은 아무나 하나’(최순식 극본, 이종수 연출)에 특별 출연했음이 뒤늦게 알려졌다.
윤다훈 매니저 임종성 씨는 지난 2월 11일에서 13일까지 필리핀 수빅에서 진행된 드라마 촬영에서 우연찮게 윤다훈의 동료 의사로 깜짝 출연했다. 극중 치과의사로 출연하는 윤다훈과 함께 필리핀으로 의료봉사를 떠나는 대원 중 한 명으로 등장했다.
연출을 맡은 이종수 감독은 “제작비 관계상 엑스트라가 필요했는데 현장에서 눈에 띄었다. 시켜봤더니 의외로 연기를 곧잘 하더라”며 “연기에 굉장히 만족한다. 앞으로 필요한 신이 있으면 등장시킬 것”이라고 흡족함을 내비쳤다.
임 씨의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시트콤 ‘형사’에도 박상면 매니저, 오지호 매니저, 이혜영 매니저와 함께 출연한 적 있고, 윤다훈 씨와 함께 광고에도 여러 편 출연했다.
임 씨는 “즉석이라 당황했지만 주변에서 잘해준다고 칭찬해줘서 좋았다”며“그래도 연기에 뜻이 있는 건 아니다”고 깜짝 출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개성강한 네 자매의 결혼상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릴 드라마로 오는 7일 ‘유리의 성’ 후속으로 방영된다. 윤다훈 매니저 출연분은 3회와 4회에서 전파를 탄다.
한편, 윤다훈은 필리핀 현지 촬영에서 전 스태프에게 발마사지를 직접 해 스태프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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