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저그' 박찬수, 스타리그 4강행 위한 기선 제압 '성공'
OSEN 기자
발행 2009.03.06 19: 14

'국가대표 저그' 박찬수(22, KTF) 스타리그 8강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4강 진출을 위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찬수는 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타리그 8강 정명훈과의 1세트에서 시원한 몰아치기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경기 초반은 분위기가 아주 좋지 못했다. 정명훈의 벌처에 이은 발키리에 공격 타이밍을 놓친 것. 제공권도 빼앗긴 상황이었고, 회심의 럴커 2기도 벌처의 마인에 걸려 비명횡사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정명훈의 제공권의 우위를 바탕으로 바이오닉 체제로 전환하며 박찬수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국가대표 저그' 박찬수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소수 럴커와 뮤탈리스크를 꾸준하게 모은 박찬수는 본진 언덕길과 앞마당을 동시 타격하며 짜릿한 역전승리를 거뒀다. ◆ 바투 스타리그 8강 1회차. A조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7시) 승 도재욱(프로토스, 1시). B조 1세트 정명훈(테란, 3시) 박찬수(저그, 6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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