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특별한 것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 대만을 상대로 첫 승을 낚은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초반에 한 방으로 쉽게 승부가 났다"며 "한일전에서는 우리가 해온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마쓰자카의 변화구를 공략하겠다는 의향도 내비쳤다. -평가전에서 타선이 불안했는데 ▲야구는 다 그런 것이다. 투수들이 사사구를 내보내고 루상에 주자가 많으면 대량득점이 된다. 우리도 잘 쳤지만 상대가 우리에게 좋은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한 방을 치다보니 초반에 득점이 많이 난 것 같다. -승인을 꼽자면 ▲첫 경기는 불안한 가운데 치렀다. 어린 투수(류현진)이 돔구장에 처음 올라갔었다. 상대가 좋은 찬스를 주었고 우리가 때려낸 게 승리의 원인이 된 것 같다. -추신수가 포함된 타순이 내일(7일) 일본전에도 그대로 인지 ▲오늘과 비슷한 모양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추신수가 훈련을 많이 못했다. 팀닥터의 지시에 맞게 모든 것을 하고 있다. 내일 훈련도 그쪽의 요구대로 해야 된다. 딱 부러지게 뭐라고 말 못한다. 그러나 비슷하게 갈 것이다. -한일전의 소감은 ▲한일전은 특별한 것은 없다. 우리가 해온 그대로 최선을 다하겠다. 내일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선발투수로 예상된 마쓰자카에 대한 인상은? ▲마쓰자카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먼저 봤다. 한국에는 메이저리그 중계를 하고 있어 자주 보게 된다. 그때는 빠른 볼을 많이 던졌다. 최근에는 변화 비율이 높아지지 않나 생각한다. -일본에 대한 각오와 마쓰자카 공략법을 세웠는지 ▲일본은 투타의 밸런스가 완전히 맞는 팀이다. 전체적으로 투수, 공격이 세다. 마쓰자카 공략법은 음... 다시말하자면 시드니와 다른 볼배합이 있는 것 같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