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송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고무적인 시청률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일본 는 7일 'TV 아사히'를 통해 지난 5일 생중계된 일본과 중국의 경기 평균 시청률이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숙적 한국과의 대전을 앞둔 이날 대회 시청률은 얼마를 기록할 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간토지구 시청률 조사기관을 참고한 이 신문은 '지난 2006년 1회 대회 준결승에서 한일전 시청률은 평균 36.2%, 순간 시청률은 50%를 넘어섰다'면서 '이번 대회 2라운드 진출 여부가 걸린 만큼 기록 갱신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BC 개막전과 함께 방송된 일본과 중국전은 28.2%의 평균 시청률이 나왔고 일본의 네 번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등장해 2사 후 중국 창레이를 땅볼로 처리했을 때의 순간 최고시청률은 37.1%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 1회 대회 때 중국전 시청률인 18.2%를 10포인트 이상 넘어선 것이다. 같은 시간대 NHK 대하드라마도 24.7%에 머물렀다. 스포츠 부문에서도 하코네 역전마라톤(27.5%), 아사쇼류가 부활을 알리며 정상에 오른 스모 대회(27.1%)와 비교해도 올해 최고 시청률이다. 이에 일본 대표 관계자는 "승리로 스타트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역시 WBC 분위기, 국제경기의 긴장감은 다르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