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가 선발 등판하면 초반에 2~3점은 얻을 수 있다". '나고야의 태양'이라고 불리며 주니치의 특급 마무리로 명성을 떨친 선동렬 삼성 감독이 일본과의 대결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지난 6일 대구구장에서 만난 선 감독은 "일본이 2000년 이후 우리한테 지는 경기가 많아 이번에 엄청 경계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마쓰자카가 지금껏 한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투구수가 많은 편이라서 우리한테 상당히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최고의 투수로 손꼽히는 마쓰자카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풀리그에서 이승엽(요미우리)에게 투런 아치를 허용했고 3-4위전에서도 이승엽의 2타점 2루타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최근 컨디션은 좋은 편은 아니다. 지난달 25일 호주와의 연습경기에서 1⅔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렸고 1일 요미우리전에서도 3이닝 1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직구 평균 구속이 130km 후반에 머물렀다. 선 감독은 "마쓰자카가 2경기에서 모두 좋지 않더라. 직구를 던지는데 역회전이 계속 난다는 건 그만큼 투구 밸런스가 좋지 않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선 감독은 "투수가 많으니 마쓰자카가 많이 맞으면 바로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이와쿠마는 제구력과 변화구가 뛰어나고 스기우치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