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8)은 어느 경기에 필요한 존재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과 12일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박지성을 어느 경기에 기용할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7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대비해 풀햄과 FA컵 8강전에 박지성을 비롯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대런 플레처, 마이클 캐릭 등 주전 미드필더들을 대거 기용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박지성의 FA컵 출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전 우선 순위서 박지성이 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홈 2차전에서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경우가 나오지 않도록 이겨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올 시즌 1골에 그치고 있는 박지성을 대신해 득점력에서 앞서는 폴 스콜스, 대런 깁슨, 루이스 나니 등의 출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박지성은 지난 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베르바토프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문전에서 움직임이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어떻게 활용하는 게 보다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