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자신의 콘서트에서 ‘핑클춤’을 살짝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국은 단독 콘서트에서 보여줄 ‘행복병’의 노래와 안무를 연습하다가 가사 중 “내가 살아가는 동안 숨을 쉬는 동안 너를 지켜줄게 약속해”의 전후 부분에서 핑클의 ‘영원한 사랑’의 안무와 일부 비슷한 춤을 춘다. 특히 ‘영원한 사랑’ 노래 중에서 “약속해 줘” 부분의 새끼 손가락을 올리는 장면을 그대로 연출할 예정. 김종국은 “새로 발표한 ‘행복병’을 콘서트 무대에서 처음 부를 예정인데 ‘핑클춤’ 소식으로 제 노래가 영원한 사랑으로 바뀐 기분이다(웃음)”고 밝혔다. 현재 김종국은 다음 주말부터 펼쳐질 자신의 단독 콘서트 연습에 한창이다. 지난 5일 발표한 싱글 ‘행복병’이 발표 하루 만에 벅스 1위를 비롯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행복병’은 경쾌한 하우스 비트와 서정적인 피아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그 위에 김종국만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더해져 완성됐다. 작곡가 김도훈, 이상호의 음악과 작사가 윤사라, 가수 마리오의 노랫말, 그리고 서울가요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마이티마우스 쇼리-J의 리듬을 타듯 멜로디컬한 랩과 김종국의 노래가 조화를 이룬다. 김종국은 3월 14, 15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3월 21, 22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여는 5년 만의 단독 콘서트에서 ‘행복병’을 처음으로 부른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