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패자부활전에 중국이 나가게 됨에 따라 한국과 일본의 전략도 바뀌게 됐다. 양국은 7일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8일 중국과 패자부활전 결승전을 벌여야 한다. 두 나라는 당초 대만이 패자부활전의 상대로 상정했으나 최대의 이변이 발생하면서 달라지게 됐다. 무섭게 달라진 중국을 상대로 티켓싸움을 해야 된다. 그러나 한국은 중국의 성장세를 눈여겨 보고 준비를 해왔다. 이미 김인식 감독이 지난 1회 대회 당시 중국의 전력을 보고 만만한 팀이 아니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후에도 여러번 중국 야구의 성장을 예고해왔다. 김인식 감독의 예상대로 중국의 눈부신 성장을 알렸다. 이날 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태프도 도쿄돔에 나와 경기를 지켜보았다. 선수들은 숙소인 도쿄돔에서 TV 시청이 되지 않아 자율에 맡겼다. 대표팀은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투수들은 전반적으로 스피드는 낮지만 제구력이나 변화구가 몰라보게 좋아졌다는게 대표팀의 평가이다. 수비나 주루플레이의 짜임새도 강해졌다. 전임 짐 르페브르 감독이 토대를 닦아놓았고 테리 콜린스 감독이 이들의 기량을 꽃피웠다. 중국이 경제 성장세 만큼이나 야구도 무서워 지고 있다. 경계선수로는 이날 3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한 창레이를 지목했다. 김성한 수석코치는 "유격수를 뛰고 있는 선수가 다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경계감을 표시했다. 창레이는 이날 홈런, 2루타, 중전안타 등 4타수 3안타를 몰아쳤다. 미국 마이너리그 출신으로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해왔다. 지난 해는 피츠버그 산하로 옮겨 한 시즌을 보냈다. sunny@osen.co.kr 지난 5일 중국과 일본 경기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