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가 체력만 가다듬으면 제 몫을 할 것이다". 전남 드래곤즈는 7일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개막전 FC 서울과 경기서 대량 실점하며 1-6으로 완패했다. 이날 1만 6048명의 홈 관중들에게 아쉬운 모습을 보인 전남은 이천수가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터트려 영패를 면했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오늘 경기 전 염려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실점을 해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이다"면서 "대량 실점을 했지만 큰 문제점들을 파악했기 때문에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천수에 대해 박 감독은 "아직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체력만 가다듬는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6골이나 내준 것에 대해 박항서 감독은 "오늘 수비진에 문제가 많았다. 포백라인을 고집할 것인지 아니면 스리백으로 수비를 돌릴지 고민해야겠다. 수비수들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로운 외국인 선수에 대해 박 감독은 "웨슬리는 일주일 전에 합류했다. 그동안 경기를 뛰어 몸 상태는 문제가 없었지만 전술적으로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장점이 있는 선수이다.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