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공공장소서 여친 가방 들어줘봤다”
OSEN 기자
발행 2009.03.07 18: 30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가 의외의 발언으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7일 오후 KBS 2TV ‘스타골든벨’에 브라이언과 함께 출연한 환희는 “공공장소에서 여자친구의 가방을 들어줘봤다”며 “극장이었는데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다가 같은 처지의 남자분에게 걸렸다”고 입을 열었다.
환희는 “남자분이 내가 ‘냉정할 줄 알았는데 가방까지 들어줄지는 몰랐다’며 놀라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닭살문자는 죽어도 못 보내겠다”며 “예를 들면 ‘잘자 쪽쪽’이라는 문자가 10번 정도 오면 그냥 ‘쪽’ 한번 답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가수 변진섭 또한 “많은 분들이 내가 자상하게 잘 대해줄 거라고 하는데 사실 애정표현이 약하다. 20년 넘게 옆집 오빠 같은 친근한 이미지였지만 막상 남들 앞에서는 닭살스럽게 아내에게 못하겠더라”고 언급했다. 이어 “눈뜨고 있을 때 못해서 아내가 잠들어있으면 ‘사랑한다’고 표현한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한편, 이날 브라이언은 “최근에 만난 일반인과 결혼하고 싶다”고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최초로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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