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 출연했던 신예 장자연(27)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는 가운데 ‘꽃보다 남자’ F4 이민호-김현중-김범-김준 등이 8일 오전 빈소를 조문할 것임을 밝혔다.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한 출연진 제작 관계자는 “지금(오후 10시경)도 ‘꽃보다 남자’는 촬영 중에 있다. 촬영 중 비보를 듣고 모두 충격에 빠진 상태다. 왜 자꾸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내일 오전 촬영이 끝날 것 같다. F4 이민호-김현중-김범-김준 등이 함께 촬영을 마치고 오전 중으로 빈소를 조문하기로 결정했다”며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의 뜻을 전했다.
‘꽃보다 남자’ 출연 중인 장자연은 7일 오전 경기도 분당 자택에서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를 받은 분당 야탑 지구대 관계자는 “오후 7시 30분경 장자연 언니에게 최초 신고를 받았다. 자택 계단에 목 매 숨져 있었고 현재 자세한 정황을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인이나 유서 등은 파악하지 못했다. 최초 신고자인 언니가 연예인 지망생이라고 고인의 신분을 밝혔다.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에 있지만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1982년 12월 8일생인 장자연은 모 제과 CF로 연예계 데뷔 한 뒤 다수의 CF, 2006년 SBS 금요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휴학 하고 ‘꽃보다 남자’ 악녀 3인방인 진선미 중 써니로 출연했다. 하지만 최근 출연 비중이 줄어들면서 많이 힘들어 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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