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후에는 복귀할 수 있다".
아르센 웽거 감독의 아스날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13승10무5패 승점 49점으로 5위에 머물러 있다. 무승부가 급격하게 늘어난 아스날은 주장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비롯한 주전선수들의 부상으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3점 차이가 나는 아스날의 당면 과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것. 급한 아스날에 희소식이 날아 들었다. 바로 파브레가스의 복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파브레가스는 8일(한국시간)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서 "3월 들어 연습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만약 부상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4주 후에는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를 비롯해 시어 월콧,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미하엘 실베스트르 등이 다음 달이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만약 우리가 모두 복귀하게 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웽거 감독은 어려움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을 잘 이끌고 있는 상황. 득점력 부진이 고민이기는 하지만 주전 공격수들의 복귀가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성적이 수직상승할 수 있다.
파브레가스는 "아스날은 아직 15경기나 남아있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강팀이다. 시즌 종료할 때 분명 4위안에 들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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