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곡 ‘구속’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27)가 노래로 다시 사랑을 찾을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환희는 최근 SBS ‘야심만만’ 녹화에서 과거 여자친구와의 이별과 재회에 대한 가슴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이날 '너는 내 노래' 코너 주제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배신당한 마음을 더욱 후벼 파는 노래’다.
이 주제와 관련해 이별에 대한 토크가 오가던 중 환희는 “예전에 소속사를 옮기는 문제로 힘들었던 시기에 만났던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여자친구는 항상 날 보고 싶어 하는데 난 너무 힘든 때여서 만나면 짜증만 냈다. 결국 여자친구가 외국으로 멀리 일을 보러 가기로 한 전날 ‘헤어지자. 나보다 잘해주는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하고 떠나보냈다”고 해 듣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환희는 그렇게 여자친구를 보냈지만 얼마 안가 후회가 밀려왔고 결국 그리움을 견디지 못하고 여자친구에게 다시 연락을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이미 너무나 냉정하게 변해있었다. 나쁜 남자였던 환희의 이별 통보 후 평소 자신을 좋아하고 잘 해주던 남자에게 마음을 열게 됐던 것이다.
그래도 결코 포기가 안됐던 환희는 “나한테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매달렸다. 결국 노래 한곡으로 그녀를 다시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혀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환희는 그녀에게 바친 노래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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