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2008-2009시즌 프로농구가 6강 팀을 가리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예년의 경우 어느 정도 플레이오프 진출 예상이 가능했지만, 각 팀들간의 전력차가 현저히 줄어든 올 시즌은 마지막까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안개형국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에 스포츠종합 매거진 '스포츠온(Sports On)' 3월호에서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시즌 막바지를 준비하는 토토팬들이 잊지 말아야 할 세 가지 노하우를 공개했다.
▲우승팀 및 플레이오프 직행 팀 윤곽 드러나는 시즌 막판 눈치작전에 주의
정규리그 막바지인 6라운드가 되면 우승팀을 비롯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2위팀의 윤곽도 드러난다. 그럴 경우, 이들은 상대하기 껄끄러운 팀들을 피하기 마련이고 이런 것들은 보이지 않게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단 우승이 유력해 보이는 동부의 경우 2위 각축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KCC가 껄끄러운 상대. 정규리그 1위 팀의 경우 4~5위 팀의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기 때문에 동부가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삼성과 KCC 중 한 팀을 2위를 끌어올리고 나머지 한 팀을 4위나 5위로 내려보내는 것. 물론 의도적으로 시나리오를 완성시킬 수는 없는 일이지만 삼성과 KCC 등 껄끄러운 팀들을 만났을 경우 은연중에 동부의 의도가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위 수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비스의 경우 올 시즌 고전을 펼치고 있는 전자랜드와 KCC가 껄끄러운 반면, 삼성, KT&G, LG는 그런대로 해볼만한 상대. 기본적으로 6강을 노리는 팀들은 모두 총력을 다 할 것이 틀림없지만 각 팀들의 눈치작전으로 인해 이 같은 역학구도는 의외의 위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스케줄과 부상선수에 더욱 신경 쓸 것
올스타 브레이크로 꿀맛 같은 1주일의 휴식이 있었지만 시즌 막바지는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여전하다. 이동거리가 길거나 체력이 떨어지면 뒤따라 오는 것이 부상의 위험. 특히 주말 연전에는 부상의 위험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또 객관적인 전력이 조금 약해도 스케줄과 부상에 대한 전력손실이 없다면 그 팀의 승리에 초점을 맞추는 과감한 베팅도 필요하다.
외국인선수가 부상당하거나 대체용병이 투입될 경우 시즌 막바지에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단, 모비스나 동부, KCC 등의 경우 함지훈, 김주성, 하승진 등 2,3 쿼터에 강한 선수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있다.
▲약팀의 종류에 따라 경기 판도 달라져…SK,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전망
시즌 막바지가 되면 흔히 6강 진출이 좌절되는 팀들이 나온다. 올 시즌 최하위 KTF와 오리온스를 비롯해 8위를 기록하고 있는 SK 등이 6강 진출이 멀어진 팀. 이런 팀들은 시즌 막바지 들쭉날쭉한 행보로 농구토토 게임 고배당의 주역이 될 수 있다. 다음시즌을 대비해 리빌딩에 들어간 팀의 경우 주전보다 유망한 식스맨을 기용하기 때문에 자연히 승률이 낮아지는 약팀의 전형을 보인다. 반면 최하위 탈출과 근성 있는 모습을 팬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팀의 경우 의외의 고춧가루 부대가 될 수 있다. SK의 경우 팬서비스에 충실한데다 주전들의 면면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하위권에 머물더라도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스포츠온에서는 "공동 3위가 4팀이나 나올 정도로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올 시즌 프로농구판도는 막바지까지 가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즌 막바지 유의해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잊지 않는다면 의외의 변수를 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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