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프리뷰]삼성생명, 금호생명 누르고 챔프전 발길 재촉하나
OSEN 기자
발행 2009.03.08 13: 56

[농구토토]삼성생명이 챔피언 결정전을 향한 발길을 재촉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을 것인가.
삼성생명은 지난 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금호생명을 73-62로 꺾고 먼저 1승을 챙겼다. 첫 승에 대한 부담을 털어낸 삼성생명은 내친 김에 오는 9일 오후 7시 금호생명의 홈코트인 구리에서 벌어지는 플레이오프 2차전을 통해 연승을 올린다는 각오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인 만큼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좀더 수월해 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데뷔 첫 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도 "1차전 승리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2차전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을 정도다.
삼성생명은 1차전에서 이미선, 이종애, 박정은 베테랑 삼총사를 앞세웠다. 특히 이종애(11득점 10리바운드)와 함께 이미선은 19득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박정은(18득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은 허리 부상 투혼까지 발휘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한층 젊은 전력을 보유한 금호생명은 뛰어난 체력으로 삼성생명을 위협할 계획이다.
비록 겨울리그 대결에서 3승 5패로 뒤졌지만 단기전인 만큼 두터운 벤치의 선수층과 높이를 앞세워 삼성생명의 경험을 무너뜨린다는 계획이다. 더구나 금호생명으로서는 이번 2차전을 잡아내야 이번 플레이오프를 장기전으로 끌고 가 베테랑이 많은 삼성생명을 잡을 수 있게 된다.
두 팀의 경기는 플레이오프 최고 박빙승부가 예고되는 경기인 만큼 스포츠토토 농구토토 W매치 33회차에 대한 농구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금호생명은 시즌 동안 전반에 34.6득점, 최종 68.5득점을 올렸다. 반면 삼성생명은 전반에 33.1득점, 최종 66.3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금호생명은 삼성생명을 맞이한 홈경기에서 모두 패했다는 점에서 예측이 힘들다.
한편 두 팀의 경우 올 시즌 8번의 맞대결에서 최종전을 제외한 7번의 경기가 원정팀이 승리하는 특이한 징크스를 가졌다. 그 만큼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해 홈에서 1경기를 더 많이 치러야 하는 삼성생명이 신경쓰일 수 있다.
삼성생명이 연승으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재촉할 것인지, 금호생명이 연승을 저지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즐거운 스포츠, 즐거운 토토'(http://www.betma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