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제주도서 성게 국수 찾아 삼만리
OSEN 기자
발행 2009.03.08 19: 40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여섯 멤버가 봄을 맞아 신비의 섬 제주도로 떠났다.
8일 방송된 ‘1박2일’에서 제주도에 도착한 멤버들은 성게 국수를 제공하겠다는 제작진의 말에 협재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여섯 멤버들이 협재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방법은 제각각. 최소한의 경비로 제주도를 여행하는 법을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은 여행 가방에 차비를 넣어두고 멤버들은 각기 다른 돈이 들어있는 가방을 집어 들었다.
결국 강호동은 3만원이 든 가방을 골라 쾌재를 부르고, 이승기와 김C, MC몽, 은지원은 3천원이 든 가방을 선택했다. 한편 이수근은 ‘뛰어’라는 글씨가 적힌 0원짜리의 가방을 고르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강호동은 가장 큰 액수인 3만원을 가졌음에도 3천원을 가진 개미군단에게 버림을 받고, 자신을 따라오는 사람에게 택시를 태워주겠다며 멤버들을 이간질 시킨다. 결국 MC몽과 은지원은 강호동에게 합류하고, 이승기와 김C는 시민의 친절한 설명으로 협재 해수욕장까지 싸게 가는 방법을 알게 되지만 김C는 마지막에 승기를 배신하고 다시 강호동에게 버림받고 만다.
차비를 획득하지 못한 이수근은 렌터카를 타고 간다는 강호동 쪽에 합류하고 이승기와 김C는 4천원으로 오토바이를 대여해 급하게 협재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렌터카 팀은 3시 4분에 목적지에 도착해 성게 국수를 눈 앞에서 놓치고 강호동은 파라솔 들고 달리기를 제안해 성게 국수를 먹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미 미션을 포기한 이승기와 김C는 해안가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시민들에게 얻은 도너츠와 초콜릿 한 봉지로 끼니를 해결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다음주 ‘1박2일’에서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까나리 액젓을 두고 벌어지는 복불복과 제주 올레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체험기가 예고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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